[서울파이낸스 임애신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1분기에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올해 1분기에 자동차 39만7천 여 대를 팔아 매출 8조4천182억 원에 영업이익 7천27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체 판매대수가 1년 전보다 25.7% 증가하면서 매출액이 39.6%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무려 357%나 신장됐다는 게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영업이익률은 8.3%로, 지난해 동기보다 5.8%포인트 개선됐다.
한편, 현대차의 수출 실적은 기존 선진국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와 중남미 및 아태지역 등 신흥 시장에서의 성장세로 22.8% 증가한 22만9천7백여 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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