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19번째 상장사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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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켓코리아, 주권상장예비심사 청구서 제출

[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삼성그룹 계열 자재 도매업체인 아이마켓코리아가 유가증권시장 입성에 나선다. 삼성그룹 계열사 가운데 19번째 상장사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6일 아이마켓코리아가 주권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지난 2000년 설립된 기업간 전자상거래업체로서 기업을 대상으로 소모성자재 등을 공급하고 있다. 삼성그룹의 계열회사로서 그룹 계열사의 구매 전반에 걸친 아웃소싱 업무에 관여하고 있으며 공공기관 등 대략 400여개 이상의 업체와 거래하고 있다. 홍콩 증시에 상장돼 있는 알리바바와 유사한 사업 모델을 갖추고 있다.

본격 매출이 발생한 지난 2001년 8322억원의 매출에 8억1900만원의 순손실을 냈으나 지난해엔 매출은 1조1821억원, 순이익은 211억원의 회사로 성장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이 14.1%씩의 지분을 갖고 있고 삼성전기(13.4%) 삼성중공업(9.7%) 삼성SDI(7.4%) 삼성엔지니어링(7.1%) 등 삼성 계열사가 총 78.3%를 보유하고 있다. 산업은행이 4.9%, 개인 주주도 16.7%를 가지고 있다.

오는 7월 공모를 거쳐 이르면 8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는 전량 신주 매출 방식으로 진행되며 예상 공모액은 1170억~1440억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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