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인 막판 '변심'…이틀째↓
코스닥, 개인 막판 '변심'…이틀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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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닥지수가 장 막판 개인의 차익매물에 고전하며 이틀째 하락했다.

이 날도 코스닥은 게걸음 장세를 연출했다. 장 중 외국인은 꾸준히 매수세를 유지했지만, 중국 긴축 우려 및 천안함 외부폭발 가능성이 제기되며 기관의 매물 출회가 지속됐다. 장 막판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했지만, 개인의 차익실현 물량이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결국, 1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9포인트(0.04%) 내린 508.42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억원, 6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장 막판 순매도로 전환하며 49억원어치의 물량을 출회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화학(0.79%), 금속(2.83%), 방송서비스(1.13%), 컴퓨터서비스(1.14%) 등은 상승했지만 섬유(-1.87%), 종이(-1.51%), 출판(-0.90%), 소프트웨어(-1.1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도 셀트리온(0.26%), 태웅(3.27%), 포스코 ICT(2.18%), 동서(0.15%), CJ오쇼핑(4.09%) 등은 오름세를 기록했지만 서울반도체(-1.49%), SK브로드밴드(-0.95%), 메가스터디(-1.36%), 네오위즈게임즈(-1.1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상한가 16개 종목을 비롯한 402개 종목은 상승했고, 하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한 502개 종목은 하락했다. 7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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