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퇴출 '줄줄이'…물갈이 이뤄지나
상장사 퇴출 '줄줄이'…물갈이 이뤄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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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社·코스닥 16社 퇴출확정
"이달 말 전체 퇴출기업 윤곽 잡힐듯"

[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12월 결산법인 관련해 상장사들이 잇따라 상장폐지 수순을 받으며 증시에서 사라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관련해 최종적으로 상장폐지가 확정된 기업은 14일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한국기술산업, 서광건설산업, 에이치비이에너지, 조인에너지, 고제 등 5개사이다.

코스닥시장은 이미 부도발생으로 정리매매가 진행중인 쌈지와 에스피코프 등을 포함해 중앙바이오텍, 유퍼트, 모보, 코레스, 모젬, 에듀아크, 일공공일안경, 사이노젠, 쓰리디월드, 에이스일렉, 에스피코프, 쌈지, 폴켐, 포네이처 등 총 16개사가 최종 상장폐지가 완료됐다.

더욱이 앞으로 상폐사유가 발생한 성원건설과 유성티에스아이 등 코스피시장 6개사가 향후 상장폐지 여부를 놓고 상장위원회에 이의 신청을 한 상태고, 코스닥시장에서도 아구스와 메카포럼 등 16개사도 향후 상장위원회 대기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이들 이의신청 기업에 대해서는 이의신청을 받은 날부터 15일 내에 상장위원회가 열려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하고, 심의일부터 3일 이내에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된다.

이밖에 상장폐지 실질심사가 진행 중인 법인도 초록뱀, 위지트, 샤인시스템 등 3개사에 이른다.

이로써 최악의 경우 12월 결산법인 관련해 46여개사가 증시에서 사라질 전망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달 말이면 이의신청과 관련된 심사가 거의 마무리돼 퇴출 기업의 윤곽이 대부분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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