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Ⅳ>노틸러스효성, 글로벌 TOP3 진입 목표
<기획특집Ⅳ>노틸러스효성, 글로벌 TOP3 진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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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종용 기자] 지난해 ATM 수출사업에서 1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노틸러스효성은 앞으로 '글로벌 플레이어'로서의 본격적인 도약을 꿈꾸고 있다.

올해에도 해외시장에서 약 1900억원 매출을 이뤄내겠다는 목표다. 노틸러스효성은 경쟁 역량을 높여 향후 5년내 글로벌 시장에서 ATM업계 3위내에 진입, 연간 판매량을 8만여대 규모로 끌어 올려 매출 1조 이상의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청사진을 가지고 있다.

노틸러스효성은 지난 1997년 중국 베이징 법인을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미국, 중국, 호주, 캐나다, 멕시코, 영국, 인도네시아, 러시아, 인도 등 세계 30여개 국가에 노틸러스효성이 자체 개발한 ATM을 수출하고 있다.

해외 금융권을 타깃으로 노틸러스효성이 자체 개발한 ATM 'Monimax 7600시리즈'는 유럽중앙은행 인증을 획득하는 등 입금자동화 및 환류식 ATM에 적용되는 감별기술에 대해 검증을 받았을 뿐 아니라, 해외 금융권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시장에서 편의점, 식당 등 공공장소에 설치하는 리테일 ATM 시장 점유율을 70%로 끌어 올렸으며, 금융권 시장에서도 하이 엔드급 제품의 매출을 확대했다.

또한 신규 진출한 인도, 러시아, 칠레,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서도 선전했다. 특히, 러시아 최대 국영은행인 Sber bank로부터 우선공급자격을 획득하기도 했다.

노틸러스효성은 기술 평가 및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글로벌 금융기관들의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해 해외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대해 노틸러스효성은 100여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보유하고 있고 금융자동화기기 Mechatronics 전문 연구소를 갖추고 있어,  ATM 핵심기술과 신기술 면에서 세계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틸러스효성은 유럽, 미국, 캐나다 등 세계 주요 수출 시장의 국가별 안전규격과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맞는 인증 규격을 취득했고, 국가별 현지 시장 상황에 적합한 고객 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미국, 중국 현지법인을 비롯해 세계 각 국가별 파트너사들과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해 기술 교육 및 A/S 서비스 현지화를 진행하고 있다. 노틸러스효성은 향후 R&D 투자 및 해외 영업망을 확대해 수출 대상 국가를 다각화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고급형 기기 수출에 더욱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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