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종용 기자] SAS코리아는 올해 BI 시장에 산업별 특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고급분석기술에 기반한 솔루션 국내사례를 확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성과관리와 환경솔루션 등 주력제품을 전 산업분야에 제공하는 한편 매출구조를 다각화하고 소셜미디어에 대응한 커뮤니티 분석제품을 새로 내놓는다.
구체적으로 금융권에서는 포스트 바젤II, 사기 방지 시스템, 스트레스 테스트 ▲제조 분야에서는 품질 마이닝, 예지보전시스템, 품질 보증 분석, 수요 예측 솔루션 ▲유통 및 통신 서비스를 위한 고객 경험 관리, 마케팅 자동화 및 최적화 솔루션 ▲공공 기관의 위험 관리 솔루션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금융 및 제조 분야에서 산업구별 전문성을 보다 강화하고 있다. 특히, 금융 기관의 채권 회수 최적화를 위한 솔루션 'SAS Collection Optimization'을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SAS의 예측 분석 기법을 기반으로 콜 센터 이외의 문자메시지(SMS), 음성 메시지, 전화, DM발송, 방문 등과 같은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에 대한 고객의 반응 성향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채권 관리 업무 담당자들이 제한된 리소스 조건하에서 가장 저렴한 비용의 아웃바운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부실 채권 관리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해 출시한 'SAS 탄소배출관리(CVM)' 솔루션은 기후변화 이슈에 다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탄소 감축 잠재량을 산출해 기업의 의사결정 및 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탄소 감축 잠재량에 기반해 실질적으로 감축이 가능한 기업의 제품, 업무공정 및 프로세스, 건물, 공장, 데이터 센터, 서버 등의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을 산출하며,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감축 계획을 수립하는 데에 활용될 것이다.
SAS코리아는 비즈니스분석솔루션 공급 다각화를 2009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지난해 국내 금융권에서는 푸르덴셜증권에 'SAS 자금세탁방지 솔루션', 대한생명과 교보생명에 'SAS 보험 사기방지시스템' 공급을 비롯해 유통 분야에서는 롯데 홈쇼핑에 ‘SAS BI서버’를, 롯데닷컴에 ‘SAS 고객 경험 관리’ 구축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 상반기 SAS는 다양한 커뮤니티 등으로부터 축적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한 'SAS 소셜 미디어 분석' 솔루션과 통신 산업 전문 솔루션인 'SAS 고객 관계 분석'을 출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