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종용 기자] SAP코리아는 BI 시장 가운데 금융권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금융권 공략을 통한 매출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특히, 지난 2007년 인수한 BI업체 비즈니스오브젝트(BO)의 주력시장인 제조 분야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자사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과 BO 솔루션 통합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SAP는 BO 인수후 자사 솔루션에 BO 분석, 리포트, 의사결정지원 기능 등을 포함시켜 새로운 제품을 발표해왔다.
SAP BO 솔루션 제품군은 ▲전사적 성과관리(EPM) ▲거버넌스, 리스크 및 규제준수(GRC) ▲환경보건안전(EHS) ▲웹 인텔리전스(Web Intelligence) ▲엑셀시우스(Xcelsisus) ▲익스플로러(Explorer) 등을 포함한다.
SAP BO EPM은 경영관리 프로세스를 지원하기 위해 기업 환경분석, 전략정의, 경영계획수립, 성과 모니터링, 피드백에 이르는 총괄적인 성관관리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SAP코리아는 EPM이 내부활동을 기업전략 중심으로 계획, 실행, 측정 및 평가해 기업성장을 지속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SAP는 올해 BI 분야에서 '가이드 기반 검색' 기술이 가장 주목을 끌 것으로 내다봤다.
가이드 기반 검색 기술은 '인메모리' 기술과 결합돼 방대한 양의 기업 데이터를 즉각 검색할 수 있다. 구글 검색처럼 키워드 입력으로 정보를 찾음으로써 시간을 아끼고 기업생산성을 높여준다.
SAP코리아는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아무런 제한 없이 순간적으로 찾아 낼 수 있는 기반이 제공됨으로써 모든 BI 정보가 모든 사용자들에게 셀프서비스 기반으로 제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EHS 매니지먼트' 솔루션은 비즈니스 운영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 보건 및 안전과 관련된 요구사항들과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정책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게 해준다.
한국철도공사는 지난해 EHS 시스템을 도입해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한국철도공사는 안전•환경•보건관리 부문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크게 증대시켜 업무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웅진코웨이 역시 EHS를 도입해 공장 설비 진단과 사업장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하고,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을 산정해 온실가스 배출량도 줄이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 상반기 SAP 코리아는 SaaS(소프트웨어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는 BI 툴 'SAP 비즈니스오브젝트 BI 온디맨드'를 출시한다. 이 솔루션은 데이터 검색, 모든 데이터 소스에 대한 분석 및 공유, 결합 리포팅 기능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