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Ⅰ>LG CNS, 전담조직 갖춰 공공기관도 주력
<기획특집Ⅰ>LG CNS, 전담조직 갖춰 공공기관도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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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종용 기자] LG CNS는 지난 2006년부터 자본시장통합법에 대비한 TFT조직에서 IFRS 사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IFRS 관련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해 왔다.

LG CNS는 2011년 IFRS 기준이 적용되는 자산규모 2조 이상 상장기업들에 대한 시스템 구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3년 적용이 예상되는 모든 상장기업 또는 준정부기관의 프로젝트도 준비중이다. 올 상반기 발주가 예상되는 농협, 수협 등의 IFRS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 CNS는 삼정 KPMG와 함께 외환은행, 하나은행 프로젝트 등 IFRS 도입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지난해 굿모닝신한증권, 신한카드, 외환은행의 IFRS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에는 교보생명, 대한생명, 롯데손해보험, 롯데캐피탈 등 2금융권 IFRS 사업을 진행중이다.

또한 IFRS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우수한 금융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금융권 영역별 전문업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도 강화하고 있다.

LG CNS는 대표적인 IFRS사례는 올해 1월 오픈한 외환은행 IFRS시스템 구축이다. 외환은행 IFRS시스템은 타 시중은행에 비해 국내는 물론 해외지역까지 IFRS 및 각 국가별 회계기준에 부합되는 회계정보를 모두 산출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는 여러 해외지역의 지점 및 자회사를 가진 외환은행의 특성에 맞춘 것이다.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은 물론 15개국 34개 해외지점 및 자회사의 해당 국가 회계기준과 국내 기업회계기준(K-GAAP)을 모두 산출할 수 있어 국내 본사와 해외지점의 연결재무제표 작성의 효율성이 향상됐다는 평가다.

또한 2011년 모든 상장법인이 IFRS도입해야 하며 올해부터 국제회계기준에 의한 회계자료도 작성해 기존 기업회계기준(K-GAAP)과의 차이를 공시해야 한다.

이를 위해 LG CNS는 K-IFRS(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를 충실히 반영할 수 있도록 기존 코어뱅킹 시스템과 DW시스템의 개선은 물론 위험회피 회계시스템, 발생손실 기준 대손충당금시스템 등의 평가시스템과 연결결산 및 주석공시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일정 기간 동안 국내 기업회계기준과 국제회계 기준 재무정보를 이원화해 산출할 수 있도록 비교재무제표 산출을 단순화 했다고 LG CNS는 설명했다.

이 외에도 LG CNS는 향후 자본시장통합법, AML(자금세탁방지법) 등 금융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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