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1730선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가 인텔의 깜짝실적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것이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외국인이 하루만에 '사자'세로 돌아서며 수급을 받쳐주고 있다.
14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6.92포인트(0.99%) 오른 1727.51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8억원, 114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304억원어치의 물량을 내다팔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철강금속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하고 있다.특히, 전기전자, 증권, 전기가스, 은행, 종이목재, 운수장비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진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빨간불 일색이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4000원(1.69%) 오른 84만2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현대차(1.67%), 한국전력(0.84%), 신한지주(1.47%), KB금융(1.13%), 현대중공업(0.63%), LG전자(3.78%), 하이닉스(1.99%)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13포인트(0.62%) 오른 509.66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1원 내린 1123.8원으로 출발해 9시 7분 현재 1118.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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