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FX마진거래 복수호가 서비스
키움證, FX마진거래 복수호가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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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애신 기자] 키움증권이 5일 미국 게인 캐피탈 그룹(Gain Capital Group)사와 제휴해 외환(FX)마진 복수호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FX마진거래는 세계 각국의 통화를 장외거래하는 것으로 외환의 환율변동을 이용해 시세차익을 얻는 거래방법이다.

키움증권은 기존의 NDD(NON Dealing Desk;딜러없음)방식의 미국 인터뱅크 FX사가 제공하는 호가와 더불어 DD(Dealing Desk; 딜러있음)방식의 미국 게인 캐피탈 그룹의 호가도 제공한다.

이로써 키움증권은 FX호가의 NDD와 DD방식의 장점을 동시에 살릴 수 있는 호가서비스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NDD방식은 자동으로 계약이 체결되는 반면 FX마진 거래시 주문을 넣은 호가보다 높거나 낮은 가격에 계약이 체결되는 식의 호가 오류(슬리피즈)가 자주 발생한다. 이에 비해 DD방식은 호가제공업체(FDM)의 직원이 포지션을 매칭해주기 때문에 슬리피즈 발생률이 줄어든다.

DD방식은 딜러가 중간에 개입해 거래가 임의로 조작될 수도 있다는 단점을 지적 받았으나, 스탑 주문 시 시장가로 주문돼 원치않는 가격에 체결될 수 있는 단점이 부각되자 DD방식이 NDD방식의 단점에 대한 대안으로 부각됐다.

아울러 복수 FDM의 비교호가 화면기능을 추가함으로써 복수호가에 대한 스프레드 식별이 용이해 FX마진의 거래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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