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벅스-인터넷 합병…"엔터테인먼트 선두부상"
네오위즈벅스-인터넷 합병…"엔터테인먼트 선두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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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네오위즈인터넷' 출범
모바일 융합으로 시너지 극대화

[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네오위즈벅스가 네오위즈인터넷을 흡수합병하며, 엔터테인먼트 선두기업으로 부상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마쳤다.

31일 네오위즈벅스는 네오위즈인터넷과의 통합에 따른 주식매수청구권 접수를 마감하고, 오는 4월 16일 합병 등기일로 통합이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장법인인 네오위즈벅스의 주당 합병 가액은 시가평가에 따라 1만 3300원, 비상장법인인 네오위즈인터넷은 본질가치에 따라 14만 8131원으로 정해졌고, 합병비율은 1:11.1376692이다. 합병으로 발행되는 신주는 323만 4714주로 85%가 1년간 보호예수된다.

이번 통합에 따라 양사는 2천 5백만 고객이라는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디지털 콘텐츠, SNS(인맥구축서비스), 모바일 경쟁력을 결합해 엔터테인먼트 선두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SM엔터테인먼트와 맺은 전략적 제휴도 사업시너지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이를 바탕으로 통합법인은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69% 증가한 537억원, 영업이익은 103% 늘어난 114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통합법인의 사명은 지난 주주총회 때 결정된 '네오위즈인터넷'이다. 사명은 새롭게 변화하는 컨버전스(융화) 시대를 이끌며 고객만족과 사업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한편, 네오위즈측은 지난 10일부터 30일까지 한국예탁결제원과 진행된 매수청구기간에 행사주식은 없었다고 밝혔다.

네오위즈벅스 관계자는 "합병 이후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유무선 시대에 적극 대응하는 사업구조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작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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