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 "北 정권 붕괴 위기" 한목소리
외신들 "北 정권 붕괴 위기"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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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천안함 침몰로 한반도의 지정학 리스크가 증대된 가운데, 외신들이 한목소리로 북한정권의 붕괴 가능성을 보도해 주목된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북한의 김정일 정권이 붕괴 위기를 맞고 있다고 31일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 악화와 불만 세력 증가 등의 내부 요인뿐만 아니라, 지난해 5월 북한의 핵실험 뒤 유엔 안보리가 부과한 각종 제재조치들로 정권이 약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서울발 기사에서 전했다.

파이낸셜타임스도 영국의 대표적 한국 전문가의 외부 기고문을 통해 "북한이 지난해 야심차게 추진한 핵실험과 화폐개혁 등의 정책 결정이 가뜩이나 어려운 북한의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며, "북한 정권이 택한 길은 통로가 없는 막다른 골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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