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전보규 기자] 대신증권은 26일 KT&G에 대해 저조할 것으로 보이는 1분기 매출은 이미 예상되었던 것으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면서 2분기 주가 모멘텀에 주목해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은 유지했다.
송우연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KT&G 영업실적은 상저하고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동안 동사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던 내수 시장점유율 하락, 원/달러 환율 하락 문제가 2분기부터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용산부지 매각에서 발생할 565억원의 차익이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되면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9.6%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6월 지방선거 이후 담배세금 인상 문제가 본격적으로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며 "세금 인상시 가수요효과로 하반기 매출과 시장점유율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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