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전보규 기자] 강의식으로만 진행되던 펀드투자설명회가 문화행사와 함께하는 설명회, 펀드 IR, 펀드 전시회 등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삼성투신운용은 오는 25일 오후 서초동 삼성전자빌딩 다목적홀에서 VIP고객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클래식과 함께하는 고품격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부 '2010년 국내외 시장 및 펀드 전망'과 2부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회'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는 주식운용총괄 양정원 상무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제의 재편에 대해 설명하고, 특히 제조국에서 거대한 소비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과 이머징 시장, 우리나라 대표 기업들의 성장성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제공할 예정이다.
2부는 '예술의 전당 11시 콘서트'로 잘 알려진 추계예술대학 김용배 교수가 클래식 음악에 담긴 의미와 작곡가의 생애 등에 대한 설명을 함께 하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가 진행된다.
삼성투신운용 관계자는 "기존의 딱딱한 투자설명회에서 벗어나 고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설명회를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특히 어려운 클래식 음악에 보다 친숙해 질 수 있는 좋은 문화체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투신운용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두 달에 한 번씩 음악회 등 문화행사를 겸한 투자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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