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투자기피 기업엔 미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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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경제대책회의 주재, '기업가 정신' 강조

[서울파이낸스 전보규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기업들에게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이 대통령은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세계적 전문 중견기업 육성전략'을 주제로 한 제51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투철한 기업가정신이 필요한 때"라면서 "다소의 위험성이 있더라도 과감하게 도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박선규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정부는) 그런 곳(기업)에 더 많은 지원을 할 것"이라며 "실패를 두려워해 쉬운 현실에 안주하거나 투자를 기피하는 곳(기업)엔 미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중견기업들이야말로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좋은 일자리 창출에 핵심적인 요소"라면서 "오늘 보고된 지원방안을 중심으로 세계 수준의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계획이 확실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정부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고, 현장밀착형 정책으로 실질적 성과를 유도하도록 하겠다"며 "정부는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지만 사실 그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기업인들의 기업가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세제와 금융 분야 등 필요한 부분에 가능한 지원을 한다 하더라도 신기술 개발과 생산비용 절감, 우수인력 확보, 그리고 해외시장 개척 같은 일들은 기업이 주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홍석우 중소기업청장 등 정부측 인사들과 아모텍, KMW, 신창전기 등 중소.중견기업의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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