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노조 통합 본격화
국민銀, 노조 통합 본격화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4.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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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카드 동참…통추위 출범

국민-주택 합병이후 해묵은 과제로 남아있던 노조 통합 작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16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국민, 주택, 국민카드 3개 노조는 연내 노조통합에 원칙적으로 합의, 17일 통추위 출범식을 갖는다.

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7층에 입주한 통추위는 향후 3개 노조통합 일정과 방안을 논의, 연내 통합을 목표로 구체적인 실무작업을 전담하게 된다.

이에 대해 노조 관계자는 “국민과 주택노조에서 각각 3명, 국민카드노조에서 2명, 총 8명으로 통추위가 구성돼 17일부터 본격적인 통합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이 같은 3개 노조의 통합움직임이 향후 국민-주택-국민카드 3개조직 융화의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노조 통합은 화학적 조직융화를 위해 필수적”이라며 “은행측으로써도 3개 노조 통합작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노총 산하 사무금융노련에 소속된 국민카드노조가 한국노총 산하 금융산업노조 지부인 국민, 주택노조와 통합키로 함에 따라 향후 국민은행 통합노조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개 노조통합 시 조합원수만 2만명에 달하는 대형노조가 탄생하게 되는 만큼 어디에 소속되는지에 따라 사무금융노련과 금융산업노조의 위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노조 관계자는 “통합노조 출범과 함께 통합대의원대회를 열어 소속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로써는 상급단체를 어디로 할 지에 대해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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