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MSB-PEF, 한국자산신탁 인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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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 보유지분 50%+1주(721억원) 인수

[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대신증권이 무한책임사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대신MSB 사모투자전문회사(PEF)'가 한국자산신탁 인수를 완료했다.

대신증권은 최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노정남 사장과 한국자산관리공사 인호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자산신탁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신MSB 사모투자전문회사는 KAMCO가 보유하고 있던 한국자산신탁 주식 50%+1주를 인수하게 된다. 인수주식수는 총 134만7300주이며 인수금액은 721억원이다.

한국자산신탁은 KAMCO가 75.2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부동산신탁 전문회사로, 2008년 8월 발표된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따라 민영화를 추진해 왔다.

지난 해 9월 '대신MSB 사모투자전문회사'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정밀실사를 거쳐 본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공기업 선진화방안'에 따른 민영화 규모로는 역대 최대이며,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자산신탁의 민영화는 완료된다.

대신MSB 사모투자전문회사는 대신증권과 부동산시행 업체인 엠디엠의 문주현 대표이사가 공동 무한책임사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임홍재 IB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공기업 선진화의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된다"며 "한국자산신탁은 대신증권의 축적된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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