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銀, 차세대시스템 사업자 수주 '4파전'
부산銀, 차세대시스템 사업자 수주 '4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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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종용 기자] 부산은행이 차세대시스템 사업자 선정에 나섬에 따라 LG CNS, SK C&C, 삼성SDS, 티맥스소프트  4개 IT서비스업체들의 수주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차세대시스템 사업자 선정을 위해 이들 4개 업체에 이번주중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고, 올 5월초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차세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는 400억원 규모로, 총 20개월간 진행될 계획이다. 부산은행은 현재 13명의 인력을 차세대시스템 개발을 위한 별도의 팀으로 운영하면서 관련 기술 검토와 차세대 프로세스 사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부산은행의 차세대시스템은 계정계 및 정보계 시스템을 일시에 교체하는 '빅뱅' 방식으로 진행되며 현재 운용 중인 IBM 메인프레임을 유닉스 서버로 다운사이징할 예정이다.

한편, 관련 IT업계는 당초 2월로 예정됐던 부산은행의 차세대시스템 사업자 선정이 지연되는 이유에 대해 지방은행으로서 대규모 IT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사전에 신중을 거듭하고 있기때문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와관련 부산은행 장창진 CIO는 "차세대시스템 개발이 총체적인 문제 때문에 다소 시간이 늦어지고 있다"며 "하지만 3월중에는 착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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