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뱅크 위상 강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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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이상수 수신상품부 팀장
올해 상반기 고객기반강화, 하반기 이미지 제고

녹색성장, 소외계층 대상 사회 공헌형 상품

[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올해 상반기에는 고객 기반 강화에, 하반기에는 국민은행 이미지 제고와 사회공헌형과 관련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이 올해 다양한 고객군 형성과 사회적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민은행 수신상품부 이상수 팀장은 올 상반기에는 급변하는 금융시장 환경에서 선점해야 할 영업점 점주권 강화 및 복합시너지 상품을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사회공헌형 또는 사회 이슈형 상품을 출시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우선, 전국적으로 분포돼 있는 점포망의 영업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 신상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그 중, CMA 상품에 큰 호응도를 보이고 있는 젊은 고객층과 우량고객으로 간주되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상품을 개발 중에 있다.

그는 "증권사의 CMA 영역의 젊은 고객들을 은행으로 리턴시킬 수 있는 패키지형 상품을 연구중에 있다"며 "온라인상 결제계좌로 사용할 수 없는 일부 증권사 CMA 상품의 불편함을 보완한 금융지주복합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각 영업점 인근 기업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를 타겟으로 상품을 출시해 우량고객으로 간주되는 자영업고객군을 유치시킨다는 방침이다.

이 팀장은 "자영업자들이 부가 서비스가 아닌 상품으로서 혜택을 받는 부분에서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자영업자을 타겟으로 한 상품개발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향후 수익창출의 근원이 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국적으로 출장소 및 PB센터를 포함한 1192개의 점포망의 점주권 밀착형 영업을 지원함으로써 기존 고객에 대한 릴레이션쉽 강화 및 타금융기관 거래 고객 유치에 매진한다는 복안을 내비쳤다.

이어 이 팀장은 국민은행의 서민 친화적 이미지 제고를 취지로 한 공헌형 상품이 하반기에 출시될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정부정책에 호응하는 녹색성장과 사회이슈인 다문화 가정, 새터민 등과 같은 새로운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상품이 연구중에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녹색성장관련 상품은 중소기업 지원뿐만아니라 개인의 세태크 상품의 성격을 지닐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향후 녹색상품과 접목시킬 수 있는 특화분야에 대한 뚜렷한 타겟팅을 설정해 시장선도적인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특수한 성격을 띤 고객군을 대상으로 한 상품 출시도 계획중임을 내비쳤다.

이 팀장은 "외국인 노동자, 유학생, 새터민 등 여러계층의 공헌 대상을 설정해, 올해 금융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들에 대한 상품을 개발 및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타행대비 높은 예대율에 대해서 이 팀장은 "최근 조기 소진 된 '고객사랑정기예금'에서 추측할 수 있듯이, 여러 곳에 분포돼 있는 점포망의 영향을 고려했을 때 국민은행의 특판예금 판매는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판단된다"며 현재까지 큰 우려 사항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끝으로 이 팀장은 올해 수신상품부 모토인 'Best Practice'를 제시하며 "다양한 분야를 공략함에 따른 재무·법무·회계 리스크 테스트를 철저히 진행하면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마켓파워를 공고히 할 것이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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