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락 마감…1.9원 내린 1144.6원
환율, 하락 마감…1.9원 내린 1144.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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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그리스 긴축안 발표의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1.9원 내린 1144.6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그리스 정부의 추가 긴축안 발표의 여파로 전일보다 4원 내린 1142.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갭하락하며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장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1145원 테스트를 시도했으나, 외국인 채권 매입과 관련한 매도세로 추가 상승에 실패했다.

추가 상승에 실패한 원달러 환율은 1143원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장중반까지 지루한 횡보를 보였다. 환율의 레벨 다운으로 인한 정부의 개입경계감과 유로달러의 미비한 변동세가 원달러 환율의 제한적 움직임의 요인으로 분석됐다.

추가 변동사항 없이 장 종료가 예상됐던 장후반 시장의 롱심리가 일시적으로 반영되면서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이날 장마감전 있었던 오름세는 재료없이도 5~7원 정도 움직이는 일반적인 환율 움직임과 비교했을 때 큰 변동사항으로 여겨지지 않는다고 지적됐다.

외환시장 전문가는 "대외변수들에 대한 시장의 심리가 다소 안정된 상태여서 당분간 큰 급락세를 보이지 않을 것이다"며 "단, 향후 중국과 같은 주요국들의 경제정책이 원화에 부정적으로 미치 가능성은 배제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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