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우량고객 중심 고객기반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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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고객 관리자 제도' 강화

제일은행 수신상품팀 총괄 우성택 이사

[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제일은행이 올해 우량고객층의 확보 및 안착에 주력할 방침이다.

제일은행 수신상품팀 총괄 우성택 이사는 전담고객 관리자 제도를 밀도있게 진행해 올해에는 주 고객층인 우량고객을 중심으로 고객기반을 확보할 것임을 강조했다.

전담고객 관리자 제도는 고객과의 1:1 대면접촉을 통해 상품 및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인지시키기 위한 방안이다.

그는 "고객에게 상품만을 일방향적으로 권하는 One-way방식에서 나아가, 고객의 금융상품니즈 파악한 후 상품제안이 진행되는 Two-way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환경도 조성해 가고 있다”며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 및 서비스를 빠른 시간 내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우 이사는 우량고객 외의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도 실시할 것임을 내비쳤다.

그는 "제일은행의 경우 한국 시장에서 아직 마켓쉐어가 높지 않은 점을 고려해, 고객이 거래하고 싶은 은행이 될 수 있도록 차별환된 마케팅을 진행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제일은행은 최근 '두드림 통장' 100만 번째 고객에게 고객에게 500만원이 입금된 적립식 펀드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더불어 백만 번째 고객에 근접했던 999,999번째 및 1,000,001번째 고객에게는 999,999원 및 1,000,001원이 입금된 적립식 펀드를 상품으로 제공했다.

자유입출금식 상품인 두드림통장은 타행 ATM 수수료 면제 서비스로 다양한 고객층으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제일은행은 올해에도 '묶음형 상품' 개발에 중점을 둘 전망이다. 타은행상품과의 차별화를 통해 예금증대와 주거래고객을 증대시킬 것이란 전략이다.

제일은행이 지난해 11월 출시한 묶음형 상품인 '드림팩'은 현재(지난달 25일기준) 17만6000여개를 판매했다. 기존 단일상품과는 다르게 여러 상품이 복합적으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인 점을 고려한다면 현재 판매 기록은 긍정적인 수치란 은행 내부평가이다.

드림팩은 주택마련·자산관리·목돈마련·간편대출·월급통장·베이직 세트 등 6개 상품으로 구성돼 있는 패키지 상품으로 패스트푸드점의 세트메뉴처럼 금융상품도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해야 한다는 취지로 개발된 상품이다.

특히, 제일은행이 자체 개발한 캐시백 계산기를 통해 통합구매에 따른 혜택을 정량화함으로써 고객들로서는 세트상품 구매시 바로 캐시백 금액을 파악수 있고, 더불어 세트상품의 투명성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여러 상품이 한 데 몰아 있어 상품 이해가 어렵다는 지적에 대해 제일은행은 고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조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제일은행 드림팩마케팅 관계자는 “패키지 상품의 단순화보다는 고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안내장 등을 제작하여 불편을 해소하고, 현재 진행중인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 분석 후 상품 추천 방식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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