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싱글족이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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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독신자 및 이혼율 증가, 고령화 등으로 인해 싱글족이 급속히 늘어 나면서 부동산 시장에서 이들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 김포 '원룸형 한강레지던스'의 내부 모습
이에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29일 '준주택 제도 도입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해 소규모 주택을 필요로 하는 역세권, 대학가, 산업단지 주변에 대한 건축규제를 완화하고 국민주택기금을 지원하는 등 현저히 부족한 1~2인 세대의 주거공간 확대방안을 제시했다.

이런 상황 속에 김포시 사우택지개발지구 중심상업지역에서는 신개념 리모델링 공법
으로 시공되는 '원룸형 한강레지던스'(연락처 031-996-8111)가 지난 16일부터 2차 분양을 시작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청약통장 없이도 분양·임대가 가능하며 23.1㎡(7평) 규모로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싱크대 등이 풀옵션으로 제공된다.

한강레지던스 관계자는 "실투자금액 4000만원대로 연 10% 이상의 임대 수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김포지역은 인천공항, 김포공항 종사자를 비롯해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많이 살고 있지만 소형 주택 공급이 부족해 원룸형 주택 수요가 높은 편이다.

김포지역은 한강신도시(1056만㎡, 320만평)를 비롯해 한국의 영상메카가 될 '시네폴리스'(270만6천㎡, 82만평)와 아라뱃길(경인운하) 등 대형 국책 사업이 진행 중이다.
또한, 한강신도시와 올림픽대로를 연결하는 8차로인 김포 한강로가 2011년 완공될 예정이며 김포공항역과 바로 연결되는 경전철(2012년 개통예정) 김포시청역이 도보 1분거리에 들어선다. 그동안 교통망 미비로 인해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었던 만큼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준주택 제도' 도입을 통한 규제 완화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유동인구가 많은 업무지구 주변에 분양이 늘 것으로 예상되어 소액투자자들에게도 투자의 기회가 주어 지므로 1~2인 가구 대상의 임대사업이 활성화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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