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화재·배상책임+단체상해 통합
통합 할인 적용해 기업 보험료 부담 줄여
[서울파이낸스 임애신 기자] 삼성화재는 23일 퇴직연금·화재·배상책임손해보험·단체상해보험을 하나로 통합한 '애니비즈 슈퍼퇴직연금보험'을 개발해 본격 판매에 나선다.
상품 종류는 '확정급여형 퇴직연금'과 '확정기여형 퇴직연금'이 있으며, ▲ 퇴직연금 ▲ 퇴직연금+화재·배상 책임 ▲퇴직연금+단체상해 ▲퇴직연금+화재·배상책임+단체상해 등으로 세분화해 가입할 수 있다.
또한 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설 및 건물 등의 화재 손해와 시설소유자배상책임, 임차자배상책임, 가스사고배상책임, 생산물배상책임 등 각종 법률적 배상책임에 따른 손해를 보장한다. 특히 지난해 5월 법률개정에 따라 반드시 대비가 필요한 '실화(대물) 배상책임'도 가입이 가능해, 자기 사업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옆 사업장에 입힌 연소피해에 대한 배상책임도 보장받을 수 있다.
아울러 근로자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단체상해보험'에 가입하면 직원들의 상해 사망·사망후유장해·질병사망·실손의료비·골절치료비 등 위험을 보장받는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 상품은 금리와 수수료 위주의 퇴직연금 상품 경쟁에서 위험담보를 장착한 차별화된 상품"이라며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에 최고의 원스탑(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