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자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외부변수(곡물가격, 환율)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고, 내수 제과시장에서도 선두적으로 프리미엄 제과시장을 개척함에 따라 긍정적인 요인이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5% 증가한 1477억원, 영업이익은 1만 2492% 늘어난 126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순이익은 32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최 연구원은 "저조한 순이익은 중국법인과 스포츠토토 적자에 의한 것"이라며 "중국 법인 적자는 1월 광저우 공장 오픈 비용(70억원)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며, 중국 법인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4067억원, 영업이익 323억원, 영업이익률 8%로 연간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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