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슈퍼볼 TV광고비 '1초에 1억원'
헉! 슈퍼볼 TV광고비 '1초에 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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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슈퍼볼이 미국 경제의 바로미터다?' 미국 최대 스포츠 축제인 슈퍼볼 의 TV 중계 방송 30초 광고비가 우리 돈으로 35억 원을 넘어섰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올해 슈퍼볼 시청자는 미국 전체 인구의 73%인 1억 6천 8백만 명. 360만 명 이상이 더 좋은 화질로 이번 경기를 보기 위해서 대형 TV를 새로 산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최대의 스포츠 행사인 만큼 관련 상품과 광고가 얼마나 팔리느냐가 '경기'를 가늠하는 잣대. 지난해 240만 달러 안팎이던 30초 TV 광고비가 올해는 300만 달러, 우리 돈 35억 원을 넘어섰다.

그런데도, 중계를 맡은 CBS의 광고시간은 이미 엿새 전에 매진됐다. 시합 전날에야 가까스로 매진됐던 지난해와는 대조적이다.

지난해 광고를 끊었다가 다시 광고에 나선 기업체들도 적지 않고, 인터넷 검색사이트 구글도 TV 광고행렬에 이례적으로 동참한 것은 미국 경제가 회복 단계로 접어들고 있는 징표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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