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임애신 기자] 1년에 1만원만 내면 사망보험금·상해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는 소액서민보험인 '만원의 행복보험' 가입자가 1만명을 돌파했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친서민 금융정책의 일환으로 지난달 4일 출시한 우체국 '만원의 행복보험'이 판매 한달 만에 가입자 1만 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보험 가입자 수는 지난 5일 기준 1만12명으로 하루 평균(주말 제외) 약 400명의 저소득층이 꾸준히 가입했으며, 우체국 및 우체국콜센터를 통한 가입 문의도 하루 평균 200~300건에 달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측은 이처럼 '만원의 행복보험'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우체국이 공익재원으로 가입자의 보험료를 지원해 본인 부담 보험료를 연 1만원으로 크게 낮췄으며 가입절차가 간소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남궁 민 우정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많은 저소득층이 만원의 행복보험에 가입해 상해 위험에 대한 걱정없이 자신과 가정의 행복을 지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만원의 행복보험'은 연 1만원의 보험료로 각종 상해위험을 보장해주는 소액서민보험으로, 국민건강보험의 자기부담료가 직장 가입자는 월 2만5000원이하, 지역가입자는 월2만 원 이하인 세대주(15세~65세)에 한해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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