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접속했다간 악성코드감염에 정보유출도
[서울파이낸스 이종용 기자] 시만텍 보안연구소는 밸런타인데이인 오는 14일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선물구매를 유혹하는 스팸 메일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클릭하면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컴퓨터가 악성 코드에 감염될 수 있다며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2일 시만텍 보안연구소에 따르면 스팸 메일은 선물을 준비하려는 고개들을 대상으로 ‘가격할인’이나 ‘저렴한 선물’ 등의 메시지로 소비자들의 선물구매를 유혹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쇼핑 사이트에서 온 것처럼 이메일을 꾸미거나 가짜 밸런타인데이 특별 이벤트 링크를 통해 악의적인 웹사이트로의 접속을 하게되면 사용자의 컴퓨터가 악성코드에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고 시만텍은 밝혔다..
특히, 이들은 미국의 한 유명 보석 브랜드업체가 불황으로 인해 지난 2008년 말부터 현재까지 218개의 매장을 철수하고 주가는 90% 가량 폭락하는 등 미 귀금속 업계가 큰 타격을 입고 있다는 점을 악용, 귀금속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가격할인등의 스팸메일을 보내 클릭을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메일에는 악성코드가 포함돼 있어 이 메일을 클릭할 경우 자신의 컴퓨터가 악성코드에 감염된다고 시만텍연구소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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