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다시 로또!'…13가구에 1500명 '운집'
판교, '다시 로또!'…13가구에 1500명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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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분 최대 319 대1...평균 117.5대 1
 
[서울파이낸스 문선영 기자] 판교가 '판교 로또'라는 잃어버린 '별명'을 되찾았다. 판교신도시 휴먼시아 계약 해지분 분양에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최고 3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일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8일과 29일 양일간 실시한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 휴먼시아 잔여 13가구에 대한 청약접수 결과 1528명이 신청, 평균 11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에 공급된 물량은 5개 단지에 전용 74~154㎡ 13가구로, 지난 2006년 분양후 계약해지 등으로 인한 잔여 물량이다. 아파트 9가구(85㎡ 이하 7가구, 85㎡ 초과 2가구)와 연립주택 4가구로 이뤄졌다.

이번 청약에서 84.89㎡형에는 319명이 몰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나머지는 84.7㎡A형 230명, 84.7㎡C형 202명, 101.2㎡형 187명 등의 순이다.

이처럼 경쟁률이 높은 것은, 청약 통장이 없어도 신청이 가능해 재당첨 제한 등이 적용되지 않는데다 85 ㎡초과는 이미 전매제한 기간이 끝났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한편, 분양가는 주변 시세를 반영한 감정평가금액으로 정해지며 추첨으로 당첨자가 선정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5일, 계약일은 18~19일이다. 모든 가구가 지난해 말 입주가 이뤄져 계약과 동시에 입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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