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임애신 기자]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낮추기 위해 공동으로 자동차 정비소를 세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손해보험업계는 건강보험공단에서 일산병원을 설립했듯이 보험사들도 정비소를 만들어 정비원가를 분석하면, 수가 인상 폭을 놓고 정비업계와 다툴 필요가 없을 것이라는 판단하에 이같은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해보험사들은 동시에 '토털 서비스 센터'를 설립해 고객이 찾아오면 직접 차를 고쳐주거나, 보험사별로 연결된 우량 정비업소를 추천해주고 렌터카도 알선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하지만, 손보사들이 자동차 정비소를 공동으로 설립하는 방안은 자동차 보험 손해율 상승 등으로 '정비수가'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거론된 단 골 메뉴. 일종의 '해묵은 과제'. 때문에, 이번에도 구상으로 끝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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