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정운찬 총리의 충청도 민심잡기 행보가 '눈물겨울' 정도다. '세종시와의 싸움'이라해도 어색하지 않을 듯싶다. 정 총리는 이번주말도 세종시를 찾는다. 세종시 수정안이 발표된 지난 11일이후 정총리가 충청권을 찾는 것은 이번이 8번째다.
정 총리는 23일 오전 청주지역 방송 3사가 주최하는 합동토론회에 참석하는 한편,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장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수정안의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고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정 총리는 이어 연기군을 찾아 세종시 지역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갖는다.
정 총리는 수정안이 현지 주민은 물론, 국가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조속한 추진이 가능하도록 협조해 줄 것을 호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주 초 정부가 수정안 법률을 입고예고한 뒤에도 정 총리는 오는 26일 광주와 나주를 방문해 역차별 논란 해소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