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팔자'…코스피, 1700선 '위태'
외인+기관 '팔자'…코스피, 1700선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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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증권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팔자에 코스피지수가 1700선까지 미끄러졌다. 코스닥지수 역시 소폭의 내림세를 기록하며 543선에 거래되고 있다. 

21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7.77포인트(0.45%) 내린 1706.6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20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8억원, 148억원어치의 물량을 내다팔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고전하고 있다. 특히, 운수창고, 철강금속, 기계, 화학, 전기전자 등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9000원(-1.08%) 내린 82만5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1.29%), 현대중공업(-2.31%), 하이닉스(-1.57%) 등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0.48%)와 신한지주(0.59%), SK텔레콤(1.06%)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43포인트(0.08%) 내린 543.69를 기록중이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보다 4.8원이 상승한 1143원으로 출발해 9시 11분 현 재 114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역외환율이 시장의 안전자산 선호현상의 강화에 영향을 받아 1140원대로 올라선 것이 원달러 환율 상승 을 이끌었다.

20일(현지 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중국의 긴축 움직임으로 인한 뉴욕 증시 하락과 유로화의 추가 하락의 영향을 받아 1140원대로 상승 마감했다.

원달러 1개월물은 1139.00~1145.50원 범위에서 등락한 후, 최종호가 1142.0~1144.0원으로 마감했다. 이 는 스왑포인트를 감안했을 때 서울환시 현물환 종가 1138.20원보다 3.95원 정도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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