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50%, 설 경기 작년보다 나쁠 것”
“주부 50%, 설 경기 작년보다 나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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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선영 기자]경기회복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주부들의 체감경기는 아직도 기대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주부들 상당수가 올해 설 대목 경기가 지난해보다 더 안 좋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8일부터 일주일 동안 서울ㆍ경기지역 800가구의 주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1%가 `약간 악화될 것' 9%는 `크게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올 설대목 경기가 더 나쁠 것이라고 생각하는 주부들이 응답자의 절반에 달한다는 얘기다. 

40%는 `전년 수준과 비슷할 것'으로 답했으며, 반면, `약간 개선'될 것이란 응답은 10%에 불과했다.

설 경기 악화 전망 이유로는 `소득감소'가 46%로 가장 많았고, `경기불안 지속과 고용불안 자산가치 하락 순이었다.

선호하는 설 선물 가격대로는 48%가 `3만 원에서 5만 원 미만'을, 30%가 `3만 원 미만'을 꼽았다.

선호하는 선물 품목으로는 `과일 등 농산물 세트'가 1위로 뽑혔고, 샴푸, 치약 등 `생활용품세트'와 가공식품, 상품권, 갈비 등 축산품 세트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선물 구입 장소로는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백화점, 인터넷 쇼핑몰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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