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家' 차인표 부부, 아이티에 1억 '쾌척'
'名家' 차인표 부부, 아이티에 1억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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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소리없는 선행으로 주목받아온 차인표·신애라 부부가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을 통해 아이티 지진 참사 구호 성금 1억 원을 기부해 화제다.

연예인 잉꼬부부로 잘 알려진 차인표·신애라 부부는 5년 전부터 아이티의 10살 소녀 테오도르 양과 부모 결연을 맺고 후원해 오고 있었지만, 참사 이후 테오도르 양의 생사를 알지 못해 안타까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티 지진발생직후 한 방송사가 이들 부부가 한국을 방문한 테오도르 양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장면을 내보내기도 했다. 

차인표·신애라 부부는 힘을 합쳐 천재지변으로부터 고통받는 이들을 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차인표 씨는 최근 시작된 KBS 1TV의 주말 특별기획 역사드라마 名家의 주인공 최국선 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명가'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경주 최 씨 가문의 이야기를 다룬 계몽적 내용의 드라마다. 

문경에서 드라마 쵤영 중인 차인표 씨는 "아내가 1억원 성금을 기부한다고 해 잘했다며 한사람이라도 빨리 살리고 싶다는 생각에 빨리 성금을 전달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차인표 씨는 지난해 3월 아내 신애라와 함께 아이티를 방문했었다. 차 씨는 "너무 가난해서 진흙으로 과자를 구워먹는 힘든 상황을 목격하고 나서 아이티 아이들을 지원하기 시작했다"며 "국민들이 아이티 비극에 많은 관심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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