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락 출발…3.5원 내린 1222원
환율, 하락 출발…3.5원 내린 1222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율, 하락 출발…3.5원 내린 1222원

[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마감한 역외환율을 반영하며 내림세로 출발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3.5원 내린 1222원에 출발해 오전 9시 7분 현재 1122.5원에 거래되고 있다.

13일(현지 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달러화와 엔화는 유로화에 대해 약세로 전환했다.  이는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이 경제 성장을 저해하지 못할 것이란 인식이 부각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완화된 점을 반영했단 분석이다.

또한, 이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발표한 베이지북이 완만한 경기 회복이 이뤄지고 있다고 언급한  점도 달러 약세에 일조했다.

한편, 유로달러는 증시 상승 반전과 영란은행의 국채매입 중단 시사발언으로 1.4582달러까지 급등했으나 독일의 GDP가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저치인 -5%를 기록한 것과 그리스 경제에 대한 우려가 반영돼  1.451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이란 전망이다.

밤사이 하락 마감한 뉴욕 증시 영향으로 역외환율이 소폭 하락한데 따른 것이다. 또 전일 수출업체  네고 물량 속에 환율의 상승폭 확대가 쉽게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외환시장 전문가는 "환율이 하락세로 전환할 것으로 보이나, 1120원에 대한 레벨 부담 및 당국의 개입 으로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달러환율 예상범위는 1120~1130원으로 제시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