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중국發 악재에 이틀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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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닥지수가 이틀째 하락했다. 중국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을 인상한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13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65포인트(0.68%) 하락한 534.46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132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지지했지만, 외국인은 102억원의 물량을 출회하며 하락장을 이끌었다. 개인은 장 막판 순매도로 전환, 15억원의 물량을 내던졌다.

대부분의 업종들이 내림세를 기록한 가운데 소프트웨어(-3.30%), 비금속(-2.29%), 디지털컨텐츠(-2.20%), 기타서비스(-3.41%) 등의 하락폭이 거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등락이 엇갈렸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가운데에서는 서울반도체(1.94%), 태웅(13.40%), SK브로드밴드(1.30%) 등을 제외한 종목은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이밖에도 SK컴즈, 동국S&C, 네오세미테크 등은 강세를 띄었고 다음, 태광, CJ오쇼핑 등은 약세를 보였다.

또한 정부의 원자력 수출산업화 전략 발표를 호재로 모건코리아와 보성파워텍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원자력 발전 관련주가 급등했고, 원전 부품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속에 태웅과 평산이 각각 13.4%와 7.8% 오르는 등 단조주도 강세를 보였다.

상한가 14개 종목을 비롯한 312개 종목은 상승했고, 하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한 638개 종목은 하락했다. 5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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