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6일 연속 하락…4.9원 내린 1130.5원
환율, 6일 연속 하락…4.9원 내린 1130.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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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6일 연속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9원 내린 1130.5원에 거래가 마감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지난 나흘간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전일 종가보 2.2원오른 1137.6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원달러 환율은 역외 매도세와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 출회로 공급 우위가 지속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고 오전 한때 1131.4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오후들어서도 하락세가 지속되자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높아졌다. 또한 정유사의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1130원대에서 더 이상 레벨을 낮추지 못했다.

외환시장 전문가는 "지난 목요일 저점이기도 한 1129원은 120개월 평균환율이기도 해 만약 이 레벨이 재차 밀린다면 역외의 1100원 테스트 공격은 지속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한편, 장초반 기획재정부차관의 열석발원권이 원달러 환율의 하락폭을 제한하는 재료로 평가됐으나,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동결 발표로 예상과 달리 큰 영향력을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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