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올해 그룹전략 목표 'Trust 2010'
신한금융, 올해 그룹전략 목표 'Trust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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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줄 오른쪽부터) 이백순 신한은행장,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
8일 신한경영포럼에서 밝혀

[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은 8일 경기도 기흥시 연수원에서 열린 '신한경영포럼'에서 올해 그룹 전략목표를 'Trust 2010 : 지속 가능한 미래, 신뢰받는 금융그룹'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 사장은 "올해는 규제환경의 질적 변화와 경쟁구도 재편 등 금융산업의 패러다임 변화가 예상된다"며 '적을 치러 가기 위해 배를 탄 후, 물을 건너고 나면 그 배를 태워버린다'는 의미의 제하분주(濟河焚舟)의 각오를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내부적으로는 지속 가능한 경영기반을 확립하고 대외적으로는 신뢰기반을 강화하는데 그룹경영의 주안점을 두고 환경변화에 대한 주도적인 대응과 건전한 성장을 도모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포럼 강사로 초청된 경영혁신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게리 해멀 교슈는 '일상으로부터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헤멀 교수는 "가장 보수적인 금융기관도 과거 꾸준한 혁신을 통해 성장해왔다"며 "이업종간 장벽이 낮아지고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는 오늘날 혁신은 단순한 성장의 도구가 아닌 생존의 수단"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혁신의 원칙은 실질적이자 현실적이어야 하며 복잡한 이론과 거창한 수식이 필요하지 않다"며 임직원 개개인이 혁신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일상으로부터 혁신을 창출하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했다.

이날 포럼에는 라응찬 회장과 이백순 은행장을 비롯한 그룹 임원과 주요 부서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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