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에 원달러 환율도 나흘만에 상승 출발
달러 강세에 원달러 환율도 나흘만에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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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지난 나흘간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소폭 상승 출발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2.2원오른 1137.6원에 출발해 오전 9시 6분 현재 1135.5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 7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오는 8일 발표 예정된 12원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일 것이란 기대감이 증가하며 주요 통화에 대해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 날 발표 된 독일의 소매판매 부진 소식이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의 강세를 뒷받침해줬다. 달러엔은 간나오토 일본 신임 재무상이 엔 약세에 우호적인 입장을 나타냄에 영향을 받아 작년 9월 이래 최고치 인 93.4엔까지 상승했다.

특히, 이날 원달러 환율은 금융통화위원회 결정에 영향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경기회복이 견고하지 않다는 기획재정부의 입장과 출구전략 조기 시행에 따른 리스크에 대한 금통위의 우려로 인해 당분간 금리 인상 가능성이 축소될 것으로 보여 환율 하락세고 위축될것이란 전망이다. 

외환시장 전문가는 "국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당분간 낮아 연초 한국의 금리인상 기대 등으로 적극적인 원화 절상 베팅을 했던 역외세력들의 원화 매수 기조가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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