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기업은행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직접 선택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DIY상품인 '나의 알파 스타일(Style)카드'를 지난4일 출시했다.

이 카드는 고객이 자신의 소비 트렌드에 맞춰 9개 업종(주유, 마트, 교육, 의료, 쇼핑, 미용, 외식, 레져, 통신) 중  2개 업종을 선택하면, 3~7%에 달하는 집중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선택에서 제외된 다른 7개 업종과 기타 카드 가맹점에서도 0.2~0.5%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선택 2개 업종을 제외한 이용대금이 20만원 이상이어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율은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달리 적용되고, 할인한도는 최소 5000원에서 최대 70000원까지다.

또한, 스타일카드 할인금액은 현금 캐시백으로 받을 수 있고, 펀드투자에도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카드IC칩에 현금카드, 전자통장을 담을 수 있고, 가맹점 또는 ATM이용 시 카드를 대기만 해도 대금결제나 현금인출이 가능한 비접촉식(RF)결제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외에 ATM인출수수료면제, 주택담보대출 금리우대, 환전수수료 할인 등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선택한 할인외에도 기본서비스로  2~3개월 무이자할부와 영화 2천원, 주요 놀이공원 50%, 불고기브라더스 20%, 항공권 5~7%, 여행상품 7%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설계할 수 있는 맞춤형 카드로서 사전에 할인 대상 가맹점을 확인할 필요도 없고 일상생활 속에서 카드를 사용하면서 재테크도 할 수 있어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카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