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경옥 기자] LG엔시스가 전문 IT인프라 유지보수 서비스에 대한 ISO/IEC20000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특정 고객이나 내부 프로세스가 아닌 모든 고객에게 제공하는 ‘IT인프라의 운영과 유지 보수 서비스’ 로 인증을 받은 것은 국내 최초다.
ISO/IEC 20000은 IT서비스 품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국제 표준으로 ISO(국제표준화기구)에서 채택하고 itSMF(IT서비스관리포럼)에서 관리한다. IT서비스 전반의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제공에 대한 통합 인증으로 ‘IT서비스 프로세스의 효과 증대’와 고객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키는 ‘IT서비스 관리(ITSM)의 제공’ 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실제 서비스 제공 사례를 통한 인증이 이뤄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LG엔시스는 IT인프라 통합 유지보수 서비스를 대상으로 라이프 사이클 차원의 서비스 계획, 실행, 점검, 조치, 지속적 개선의 5가지 항목에 해당 표준을 적용,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국제 공인 심사기관인 로이드 인증원에서 심사를 수행했으며, LG엔시스의 소프라 서비스를 구성하는 17개 프로세스를 4가지 영역(서비스 관리, 서비스 제공, 서비스 지원, 관계)으로 나누어 평가했다. 또한, ‘소프라’ 서비스의 고객인 부산광역시청 데이터센터에서 실제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현장심사도 이루어졌다.
이범희 LG엔시스 서비스 사업 부문장은 “이번 ISO/IEC 20000 인증은 IT인프라 운영과 유지보수 서비스의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이뤄낸 결과이다. 이를 기반으로 자사가 제공하는 IT통합 운영관리 서비스인 ‘소프라’ 의 수준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