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골다공증치료제 임상1상 마무리 '박차'
오스코텍, 골다공증치료제 임상1상 마무리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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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뼈 전문 신약개발기업 오스코텍이 골다공증 치료 후보물질 'OCT-1547'의 임상1상 시험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스코텍은 오는 22일부터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하에 네덜란드 위더레흐트(Utrecht)에서 글로벌 임상1상 3차 투약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오스코텍 관계자는 "당초 내년에 진행하려던 일정을 앞당겨 투약을 실시한 것"이라며 "이번 3차 투약은 1월 중순까지 진행되며 결과는 1월말 경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OCT-1547은 지난 9월과 10월에 각각 있은 1, 2차 투약 결과 높은 안정성과 경구흡수율(Bioavailability), 용량변화에 따른 흡수율 일치를 입증한 바 있다.

이번 3차 투약은 다국적 임상시험기관인 켄들사 (Kendle International Inc.)주관으로 네덜란드 위더레흐트 (Utrecht)에서 FDA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피험자들을 4개 그룹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4번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 중인 골다공증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OCT-1547은 기존 치료제와는 달리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분화와 활성 자체를 억제함으로써 뼈가 소실되는 것을 근원적으로 막는 작용을 한다.

회사측은 OCT-1547의 글로벌 제약사 대상 기술이전 시 2010년에만 약 550억 원의 기술료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오후 1시 1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오스코텍은 전날보다 100원(1.93%) 상승한 5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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