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내년에도 거침없이 'UP'
녹십자, 내년에도 거침없이 'UP'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전보규 기자] 국내 유일의 신종플루 백신 생산업체로서 급성장한 녹십자가 내년에도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완공한 자체 백신 생산 공장의 생산력을 바탕으로한 독감 백신사업 확대로 내년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에서다.

10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녹십자의 계절성 독감 백신 매출은 2010년부터 매년  1300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백신 공장은 4개월 주기로 최대 2000만 도즈를 생산할 수 있다. 이 물량은 국내 총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것으로 이후 생산량은 해외 수출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송광수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제시하면서 계절성 독감 백신의 가치만으로도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변종바이러스 출현으로 신종 독감백신 매출이 계절성 독감처럼 매년 발생한다면 적정주가는 30만원으로 상승한다"며 "현 주가 수준에서는 신종 독감의 반복성을 고려하지 않아도 30%의 상승여력이 존재하고 신종독감으로 인한 추가 급등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녹십자는 올해 1100만 도즈를 정부에 납품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0년엔 상반기 2000만 도즈를 생산해 1000만 도즈 이상은 정부에 공급하고 잔여량은 WHO등에 수출 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