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엄브렐러펀드' 히트…80억 돌파
KB운용 '엄브렐러펀드' 히트…8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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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KB자산운용의 엄브렐러펀드에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30일 KB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7월 설정된 'KB 올스타엄브렐러펀드'의 설정액이 80억원을 넘어서면서 100억 돌파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설정이후 수익률도 뛰어나다. 코리아인덱스(15.00%), 미국S&P500인덱스(21.65%), 차이나H인덱스(22.46%), 골드인덱스(24.08%) 등 MMF와 리버스펀드를 제외한 주요펀드가 모두 두자릿수 수익률을 기록중이다.

엄브렐러펀드는 하나의 우산 안에 성격이 서로 다른 여러 개의 펀드를 패키지로 제공하고 펀드간에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시장전망에 따라 수수료없이 자유롭게 갈아탈 수 있는 장점이 큰 펀드임에도 불구하고 펀드관리의 번거로움으로 인해 그동안 활성화되지는 못했다.

하지만 2006년 이후 투자자들의 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파워블로거들을 중심으로 온라인 커뮤니티가 활성화 되면서 온라인펀드나 엄브렐러펀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있다. 상품도 다양해져서 국내섹터별로 전환가능한 펀드와 해외국가별 전환이 가능한 펀드들이 출시됐고, 올해는 원자재에 투자하는 펀드까지 등장했다.

KB 올스타 엄브렐러 펀드시리즈는 국내주식, 이머징 주식(중국), 선진국 주식(미국), 원자재(금), 현금(MMF) 등 주요 자산별로 투자가 가능하고 리버스 인덱스 펀드를 통해 주식시장의 하락 국면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코리아인덱스, 코리아 리버스인덱스 미국S&P인덱스, 차이나H인덱스, 골드인덱스, MMF 등 6개 펀드로 구성돼 있는 KB 올스타 엄브렐러 펀드시리즈는 최초 가입시 선취수수료 0.6%만 내면 추가적인 수수료 없이 무제한 펀드간 전환이 가능하다.

펀드 운용을 담당하는 문경석 KB자산운용 파생상품부 이사는 "투자경험이 많은 투자자들을 목표고객으로 잡고 투자상담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투자기회를 제공하고자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만 판매했는데 예상외로 인기가 높다"며 "보다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엄브렐러 펀드시리즈에 몇 개의 펀드를 더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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