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종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노출된 악재를 우려하는 것보다 저평가 매력을 인지해야 할 때"라며 "KT-KTF 합병은 신주발행 대신 자기주식 활용, 17% 정도의 주당가치 상승효과 제공했음에도 KT주가는 오히려 하락해 현재 KT의 멀티플(Multiple)은 과도한 디스카운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미래 신성장 사업인 IPTV, VoIP(인터넷전화) 등의 기반사업인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도 압도적 시장점유율(M/S) 1위를 차지하고 있어 KT의 Multiple은 SKT 대비 대폭 디스카운트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순익의 50%를 주주에게 돌려줄 계획으로 올해 주주환원수익률은 6.1%에 달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배당모멘텀이 작용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