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저원가성 수신 등 핵심예금기반의 안정적 조달비중이 확대되면서 조달비용 감소에 따른 순이자마진의 추가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자산건전성 개선에 따른 대손비용 감소와 비경상적으로 적립된 충당금 일부의 추가환입이 예상돼 비은행부문의 견실한 수익 기여가 지속 될 것"으로 판단했다.
신한지주의 3분기 연결순이익은 491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 증가했고, 시장추정치(3865억원)도 큰 폭 상회했다. 이는 순이자마진 개선과 대손비용 감소에 따른 은행부문의 수익 개선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황 연구원은 ▲3분기 중 발생한 대손충당금의 일부 환입 ▲2010년 은행 순이자마진 추정(1.82%에서 1.90%로 상향 조정) ▲대손비용률 추정(83bp에서 65bp로 하향) 등을 근거로 신한지주의 올해와 내년도 순이익이 각각 15.3%, 1.6% 상향할 것으로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4분기에는 20bp 내외의 순이자마진이 늘어나, 수익 개선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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