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聯, 중국은행협회와 MOU 체결
은행聯, 중국은행협회와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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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연합회 노태식(盧泰植) 부회장과 중국은행협회 양재평(杨再平) 수석부회장

[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 전국은행연합회는 3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중국은행협회와 '한·중 은행협회간 교류·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된 MOU는 상호방문을 통한 인적교류 활성화 및 양국에 진출한 자국 은행의 현안사항 및 애로사항 협의창구 개설, 한·중 은행산업 발전방향 포럼의 정기 개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MOU는 지난 9월 신동규 은행연합회장이 중국 북경에서 강건청(姜建淸) 중국은행협회 회장을 만나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한지 2개월만에 이뤄졌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로 양국 은행권은 한 차원 진일보된 상호우호 관계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중국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에 따른 국내은행의 중국 진출 확대 등을 감안할 때 양국 금융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말 기준 11개 국내 은행의 132개 해외점포 중, 중국 진출 점포수는 10개 은행 총 19개 점포(14.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홍콩 진출 점포(12개) 포함 시 23.5%로 전체 해외점포의 1/4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국내에 진출해 있는 중국계은행은 4개 은행 총 8개 점포로 국내 진출 중인 전체 외국계은행(38개 은행 총 53개 점포)의 15.1%로서 영국(14개 점포)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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