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원 "국내 1위 은행, 10년 징크스 깨자"
강정원 "국내 1위 은행, 10년 징크스 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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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원 국민은행장(겸 KB금융그룹 회장 대행)
[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 강정원 국민은행장(겸 KB금융 회장 대행)이 국내 금융시장에서 10년 이상 1위 은행이 없었다는 징크스를 깨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강 행장은 2일 통합은행 출범 8주년 기념사를 통해 "통합 이후 8년동안 대한민국 최고은행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국민은행이 앞으로도 최고의 자리를 견지해 나가 위해서는 임직원 모두가 자신감과 선의의 경쟁을 통한 자기성장이라는 김연아 선수의 성공요인을 반추해 보면서 상상을 초월한 노력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행장의 김연아 선수의 성공요인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 ▲상상을 초월한 노력과 탁월한 기술에서 오는 자신감 ▲라이벌과의 경쟁을 통한 자기성장 등을 제시했다.

강 행장은 이어 "통합은행 9년차가 시작되는 지금은 '큰 것이 작은 것을 먹는 것이 아니라 빠른 것이 느린 것을 먹는다'는 손자병법의 경구처럼 크면서 빠른 조직,  유연한 국민은행으로 더 빨리 거듭 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강 행장은 ▲고객가치 증진을 통한 성장 ▲글로벌 수준의 인재육성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 추진 ▲존경받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강화 ▲계열사간 협조체제 강화 등을 주요 추진과제로 제시하며 KB금융그룹이 국내 최고의 금융그룹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강 행장은 기념사 말미에서 "내년 2월이면 차세대시스템이 오픈된다"면서 "최고의 시스템 개발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고 있는 직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차세대 시스템의 성공적 출범을 위해 지금과 같은 협력을 계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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