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이틀째 급등…1190원대 마감
환율, 이틀째 급등…1190원대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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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애신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급등세를 보이며 1190원대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1190원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17 거래일 만이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원 오른 1190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어제 종가보다 2원 오른 1181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개장 직후부터 상승폭을 꾸준히 확대하며 1189.5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역외를 중심으로 달러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고 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확대하면서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박을 가한 것이다.

역외를 중심으로 달러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고 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확대하면서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박을 가한 것이다. 오후들어서도 원달러 환율은 국내 증시 약세에 상승세를 유지했다. 외국인 투자자들 역시 코스피 시장에서 1239억어치의 주식을 순매하며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역외 달러 매수세가 대량으로 유입되면서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며 "장 초반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이 유입됐지만 환율 상승을 제한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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