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 대구은행은 40명을 모집하는 올 하반기 신입행원 공채에 총 2918명이 지원해 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금융위기 및 은행권 초임삭감에도 불구하고 은행권에 취업열기를 고스란히 반영한 것.
대구은행에 따르면 특히 이번 공채에는 공인회계사(CPA), 미국공인회계사(AICPA), 세무사, CFA 등 전문자격 소지자와 석사학위 이상 학력소지자 등이 무려 160여 명 이상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진행될 3단계에 이르는 면접과정을 통해 하춘수 은행장이 평소 강조하고 있는 인재상(섬김, 열정, 정직)에 부합하고 향후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핵심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은행은 15~16일까지 1차 면접을 실시한뒤, 10월말경 1박2일 합숙면접, 11월초 최종면접 등의 과정을 거쳐 11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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