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성장성 낮아도 배당 매력 높아"
"강원랜드, 성장성 낮아도 배당 매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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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애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4일 강원랜드에 대해 안정적인 수익창출과 더불어 높은 배당 수익률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원 제시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슬롯머신 호조·골프 등 비카지노 부문 기여·인력감축 등 비용 효율화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1%·6.9% 증가한 3137억원·1325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당배당금 850원을 가정하면 배당수익률이 4.9%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매출총량제·전자카드 도입 등의 규제는 강원도 지역주민등의 여론·도입시 발생할 부작용·정부 재정 감소를 감안할 때 원안대로 시행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이와 관련해 조정위원회를 구성해 사전 협의를 진행 중이며 일정금액 이하 이용자를 제외하는 등 완화된 방안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목표주가는 2010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1983원에 한국투자증권 유니버스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10.3배를 적용했다"며 "매출총량제·전자카드도입 등 규제 리스크로 성장성 평가는 낮지만, 안정적 수익 구조와 높은 배당을 감안하면 저평가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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